TX-1이라는 카메라를 너무 일찍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좀 더 진득하게 썼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 필름이 사라진 시대에 의미없는 후회겠다만. 다 좋았는데 스캔이 힘들었던 기억. 화소가 엄청 높아진 요즘의 기준이라면 135로 찍고 24x36으로 크롭해도 되는데 왜 굳이 TX-1에 집착했었는지 잘 모르겠다. 파인더에 보이는 그 느낌 때문이었을까. 저 비싼 슬라이드로 저렇게 막 찍고 다녔다니 정말 무식해서 용감하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2003. 12. @ Osaka, Japan
TX-1 | Fujinon 45mm f4.0 | E100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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