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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atic

canon serenar 50mm f1.5 ltm

eBay에서 충동적으로 지른 Canon의 올드렌즈가 도착. 1950년대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은 상당히 깨끗했던 반면 광학부 상세사진이 판매글에 없었는데 셀러의 제품설명에 'heavy cleaning marks' 라고 써있었던 것을 더 의심했어야 하는데. '클리닝 마크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려는 듯 뒷렌즈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 완전 당황. 과연 사진이 제대로 나올까 싶을 정도였는데 의외로 실제로 찍어보니 사진이 나오기는 나온다. 샤프니스가 좀 떨어지는데 이게 개방에서 찍어서 그런건지, 클리닝마크의 문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 시절 렌즈 답게 맹맹한 콘트라스트 덕분에 흑백은 부드럽게 발라주는 느낌이 좋고 살짝 소프트한 개방의 화질이 인물에 잘 어울리는 느낌. 클리닝 마크를 좀 해결할 수 있을지 수리점에 알아봐야겠다. 일단 keep!

 

 

 

 

 

 

 

 

 

 

 

 

 

 

 

 

 

 

 

 

 

 

 

 

 

 

 

 

 

 

 

 

 

 

 

 

 

 

 

 

 

 

 

 

 

 

 

 

2021. 1. 18. @ Home, Seoul

 

M10 Monochrom | Canon Serenar 50mm f1.5 LTM | Silver Efex Pro 2 @ Grain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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