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에서 충동적으로 지른 Canon의 올드렌즈가 도착. 1950년대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은 상당히 깨끗했던 반면 광학부 상세사진이 판매글에 없었는데 셀러의 제품설명에 'heavy cleaning marks' 라고 써있었던 것을 더 의심했어야 하는데. '클리닝 마크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려는 듯 뒷렌즈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데 완전 당황. 과연 사진이 제대로 나올까 싶을 정도였는데 의외로 실제로 찍어보니 사진이 나오기는 나온다. 샤프니스가 좀 떨어지는데 이게 개방에서 찍어서 그런건지, 클리닝마크의 문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 시절 렌즈 답게 맹맹한 콘트라스트 덕분에 흑백은 부드럽게 발라주는 느낌이 좋고 살짝 소프트한 개방의 화질이 인물에 잘 어울리는 느낌. 클리닝 마크를 좀 해결할 수 있을지 수리점에 알아봐야겠다. 일단 keep!
2021. 1. 18. @ Home, Seoul
M10 Monochrom | Canon Serenar 50mm f1.5 LTM | Silver Efex Pro 2 @ Grain 300
'digital _monochromat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1. 19. (2) | 2021.01.20 |
---|---|
2021. 1. 18. (0) | 2021.01.19 |
selfie (0) | 2021.01.17 |
walk home (0) | 2021.01.17 |
doggy's haircut (0) | 2021.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