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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first impresson: summaron-m 35mm f3.5 w/ eye

 

 

 

 

 

 

 

 

 

 

 

 

미국에서 날아온 Summaron-M 35mm f3.5 eye의 첫인상을 적는다. E39 필터가 맞는건 다행이고, eye는 큰데 렌즈 경통은 좀 작아서 후드 없으면 언밸런스한 느낌. 최단거리 0.65m는 인물에서 상당히 위력적이라 못생긴 외모를 참아줄 충분한 이유. f2.8 대비 해상력이 떨어진다는데 크게 느끼지 못하겠고 어차피 f4 정도만 조여줘도 샤프하다. 못생겼지만 클래식한 외모에 묵직한 흑백톤. 첫인상은 합격. 

 

15년전에 처음 경험했던 라이카 렌즈가 Summaron 3.5cm f3.5 초기형이었는데 손톱만한 렌즈에서 뿜어내는 흑백톤이 너무나 좋았던 기억(그 때는 필름이었지만). 그 이후에 M마운트의 f2.8을 써봤는데 별다른 느낌은 없었고 오히려 Summaron은 f3.5가 더 투박하지만 선이 굵은 느낌이라 흑백에는 더 어울리는 느낌. f2.8은 6군8매와 같은 외형 때문인지 과하게 비싸져서 매력이 떨어진다. 좀 더 보태서 8매 가자? ㅎㅎ

 

 

 

 

 

 

 

 

 

 

 

 

 

 

 

 

 

 

 

 

 

 

 

 

 

 

 

 

 

 

 

 

 

 

 

 

 

2020. 12. 4. @ Home ,Seoul

 

M10 Monochrom | Summaron-M 35mm f3.5 w/ eye | Silver Efex Pr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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