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t @ wide open. 마치 소프트필터를 끼운 것처럼 보일 정도의 소프트함 또는 뽀사시력. 35룩스 1세대의 그것과 비슷한 glow도 나타나는데 그 정도는 살짝 덜하다. 목탄으로 부드럽게 그려내는 듯한 흑백 인물에 최적화 되어 있는 개방의 묘사력. f4.0 정도만 조여도 소프트한 느낌은 많이 사라지고 세밀한 샤프함이 올라오는 룩스의 느낌. a7 mk3에서 찍어봤는데 LM-EA7이 초점을 자꾸 잘못 잡는 현상 발생. 뿌옇게 보여서 AF adapter도 실수했나 ㅋㅋ
일정하지 않은 토크의 초점링과 조리개링의 느낌이 사용에 거슬려서 어제 거인광학에 오버홀 보내놓음. 밀린 작업들이 많아서 시간은 한달쯤 걸리고 비용은 20만원 가까이 나온다는데 얼마나 깨끗해질지 기대된다 (비용은 너무 비싸지만 ㅠㅠ) 개방에서의 소프트함이 오버홀로 좋아질지 (=소프트함의 원인이 헤이즈나 포그같은 오버홀로 없어질 수 있는 문제였는지) 또한 관전 포인트. 그동안 올라와 있는 거인광학 블로그의 작업기들을 보면 죽은 렌즈도 다시 살리시는 수준.
f4.0
2020. 12. 6. @ Home, Seoul
a7 mk3 | Summarit 50mm f1.5 | Silver Efex Pr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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