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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ILCE-7C

작년 10월에 발매된 이후 계속 노려보고 있던 a7c를 중고로 구매. 바디킷 기준 발매가가 220이었는데 5개월만에 신동품 157에 샀으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 확실히 a7m3보다 작아지긴 했고 줄어든 버튼에 대한 불편함은 내가 쓰는 용도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하겠다. LM-EA7과의 AF 궁합이 가장 중요했는데 제일 무거운 렌즈인 녹티로 테스트 해 본 결과 충분히 쓸만한 수준. Sony native 렌즈들과의 궁합은 훨씬 좋다하는데 써 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첫 인상은 충분히 기변의 가치가 있다는 느낌...이라고 애써 지름을 자기 합리화 ㅎㅎ

 

내게 Sony FF 바디는 라이카 렌즈의 digital back 느낌. 모노크롬을 쓰면서 가끔 M10-D의 필름바디 느낌이 탐날 때가 있는데 자주 쓰지도 않는 칼라는 AF도 되는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Sony FF 바디로 쓰는게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잊지 않도록 노력 중. 그런 면에서 크기까지 작아진 a7c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 a7m3의 중고가격이 정말 이상하리만치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었던 덕분이기도 하고. a7m3는 그만큼 시대를 앞서간 spec이었던 것 같다.

 

 

 

 

 

 

 

 

 

 

 

 

 

 

 

 

 

 

 

 

2021. 2. 5. @ Home, Seoul

 

a7c | Noctilux-M 50mm f1.0 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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