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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2021. 2. 6.

그래도 a7c을 새로 샀으니 한동안은 칼라를 자주 찍게 될 것 같다. 우드그립 붙이고 나니 a7m3와 크기/무게와의 체감적 차이가 많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립을 붙이지 않으면 손에 잡히는게 너무 작아서 그립감이 불안한 단점도 있고, LM-EA7을 항상 붙이고 쓰는 상황에 카메라 바닥보다 어댑터가 밑으로 이만큼 튀어나오는 구조를 우드그립이 잡아주는 장점도 있어서 우드그립은 나에게 필수품.

 

요즘 라이카에서 녹티1.2가 복각되어 라이카 쓰는 사람들은 너도나도 흥분하는데 사실 나는 잘 모르겠다. 렌즈 모양새가 클래식하니 이쁘고 너무 큰 기존 녹티와 달리 적당한 크기로 바디와의 균형감이 좋아진 점은 나도 인정하지만 결과물은 뭐 개인의 호불호와 취향이 워낙 갈리는 영역이니 no comment. 거기에 비하면 1/50 이하 가격인 옛날 SLR렌즈들의 50/1.2 시리즈가 가성비로는 압도적인 우위가 아닐까 ㅎㅎ 광학적 성능이 떨어지다보니 개방화질이 상당히 뿌옇게 나오는게, 일부러 너무 쨍하지 않게 조절해서 개방화질을 적당히 만들어 놓은 복각 녹티와는 결과물의 모습은 비슷하면서도 실상은 서로 다른 점이지만 ㅋㅋ

 

그런걸 바라보는 것도 요즘의 작은 재미. 재미있을꺼 참 없다 ㅎㅎ

 

 

 

 

 

 

 

 

 

 

 

 

 

 

 

 

 

 

 

 

 

 

 

 

 

 

 

 

 

 

 

 

 

 

 

 

 

 

 

 

 

 

 

 

 

 

 

2021. 2. 6. @ Home, Seoul

 

a7c | FD 55mm f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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