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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noctilux-m 50mm f1.0 2nd vs. 4th

Noctilux 두 개를 나란히 놓고 사진을 찍어보다니 언제 또 이런 호사를 누려보겠나. 화창한 일요일 집에 틀어박혀서 lens porn ㅎㅎ

 

간단한 비교소감을 덧붙이자면, 그냥 똑같다. 광학적 구조가 동일한 설계에 후드 구조만 탈착식이 내장형으로 바뀐 것이니 다를 것이 없는게 당연하지만 이렇게 나란히 찍어놓으니 코팅색깔조차 거의 같아보인다. 만듦새도 거의 유사하고 고향도 두 렌즈 모두 Canada. 

 

서로 다른 것은 생김새와 후드 구조, 그리고 나이. 후드를 끼우면 2세대가 4세대에 비해 훨씬 커져서 휴대성이 크게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2세대의 훨씬 더 큰 후드가 4세대의 내장형 후드에 비해 기능성 특별히 좋은 점은 없는 듯. 시리얼로 조회해 보면 2세대는 1981년, 4세대는 2001년 생산분이라서 딱 20년 차이 ㅎㅎ

 

결국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선택은 취향의 문제인데 나는 아무래도 구닥다리 렌즈에 더 손이 가는 것 같다. 4세대가 시세가 더 좋으니 팔기에 유리한 점도 있을테고. 가장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렌즈라서 팔려니 아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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