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crokkor50mmf12

(4)
mc rokkor 50mm f1.2: outdoor_continued 강아지 산책시키러 나간 길에 좀 찍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일찍 철수(해서 아쉽). 중간에 빛이 좋은 곳이 있었는데 따님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몇 장 찍지 못한게 아쉽.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나무 아래서 몇 장만 찍자고 꼬셨는데 다섯 컷쯤 찍더니 춥다고 들어가자고 징징거리셔서 그냥 집으로. 사진쟁이 아빠는 코로나와 겨울이 원망스럽. MC Rokkor 50.2는 1.2라는 조리개 수치에 비해서 보케의 어지러움이 그리 크지는 않아서 녹티처럼 개성과 색깔이 강하게 드러나는 인상은 아닌 듯. 반대로 보면 수차 같은게 잘 잡혀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고. 2020. 12. 25. @ Home, Seoul M10 Monochrom | MC Rokkor 50mm f1.2 | Silver Efex Pro 2
mc rokkor 50mm f1.2: outdoor 움직이는 따님 라이브뷰로 따라가면서 초점 맞추기 힘드네. 전용 EVF의 필요성이 조금씩 부각되는 중인데 그걸 붙이면 바디가 못생겨지는 치명적 단점. 심미적 평온함과 실용적 기능성의 trade-off네. 라이카는 그저 이쁜게 가장 중요한데 어려운 질문. Silver Efex Pro에서 흑백변환 할 때 일부러 grain 없이 원본 그대로 변환해봤는데 너무 매끈한 느낌이 좀 생경하다. 바디의 해상도와 샤프함을 부각시키려면 디테일 많은 피사체를 매끈하게 뽑아놓는 것도 방법일 것 같기는 한데. 이리저리 좀 만져볼 생각. 2020. 12. 25. @ Home, Seoul M10 Monochrom | MC Rokkor 50mm f1.2 | Silver Efex Pro 2
mc rokkor 50mm f1.2: close-up portrait 최단거리 0.7~1m인 RF렌즈에 비해 SLR렌즈는 최단거리가 0.5~0.6m로 근접 촬영에 더 유리. M바디에서 0.7m 이하는 거리계 연동이 되지 않지만(사실 SLR렌즈의 M마운트 어댑터 자체가 거리계 연동이 안되니까 다 소용없는 얘기지만) 라이브뷰 덕분에 (거리계 연동이 안되는 렌즈들도 이종교배가 가능해졌고) 1m 안쪽으로 들어와서 근접촬영도 가능해졌다. 오히려 녹티는 최단거리 1m라서 오리지날이 못하는 것을 짝퉁들을 데리고 즐기는 중. 왼쪽 눈에 맞추면 오른쪽 눈도 날아가는 새로운 세계. 개방에서 확 소프트한 특성까지 더해져서 인물에 잘 맞는 느낌. 2020. 12. 25. @ Home, Seoul M10 Monochrom | MC Rokkor 50mm f1.2 | Silver Efex Pro 2
keep out 집앞에 신축된 아파트 단지 앞의 안내판. 단지가 깨끗해서 강아지 데리고 종종 산책 가는데 딱 내 얘기 -_-;;; 2020. 12. 25. @ Home, Seoul M10 Monochrom | MC Rokkor 50mm f1.2 | Silver Efex Pro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