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yang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 6. @ yangyang, gangwon-do 예전 사진들을 뒤적이다가 문득 눈에 들어온 것이 여행 가서 찍은 사진 중에 카메라 두 대를 놓고 찍은 사진. 그 사진을 찍은 카메라도 있을테니 그 여행에 카메라 세 대를 들고 갔었다는 얘기. 첫째 세 살 때니까 여전히 한참 장비질에 빠져 있을 때. M7에 Summarex, 905SWC를 의자에 내려놓고 찍은 사진은 MP에 28cron. 그 비싼 E100VS 넣어놓고 저런 사진들을 여러 장씩 찍어대던 때라니 지금 생각하면 격세지감. 중형은 흑백에 레드필터 넣고 풍경 찍으려고 했었고, M바디에는 하나에는 망원, 하나에는 광각 달아놓고 찍겠다고 낙산사를 올라가는데 혼자서 카메라를 세 대나 주렁주렁 메고 올라갔던 날. 그런 열정으로 엄청나게 많이 찍고 다녔으니 지금 와서 돌아볼 사진들이 많은 것은 좋은 점이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