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에 밀려 늘 찬밥신세였던 R의 현대식 버전 R8. 충분히 많이 써보지 못하고 처분한 것이 여전히 아쉽. 하지만 20여년이나 지난 지금 필름바디를 쓸 상황이 전혀 아니 정말 흐린 기억 속에 영원히 묻혀 버릴 추억 속의 바디. 묵직한 만듦새와 손맛은 M보다 한 수 위의 느낌이 있었던 기억이지만 내 손에는 조금 컸던 느낌. 하드 속에 파묻혀 있던 옛날 사진 속에서 찾아낸 2006년의 순간.
2006. 9. 20. @ Hanover, NH
350D | EF-S 18-55mm f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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