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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ilux4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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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eholic: noctilux-m 50mm f1.0 4th 2021. 5. 30. @ Home, Seoul a7c | Noctilux-M 50mm f1.0 4th | Color Efex Pro 4 @ Grain 420
2021. 5. 30. 집에만 퍼져있는 중2 아드님 끌고 나와서 산책 시키기 참 힘들다. 결국 쓰레기 버리면서 오락시간 10분 더 주는 것으로 극적인 타결. 주말마다 1호기, 3호기 끌고 나와서 산책 시키는게 중요한 일과가 되가는 요즘. 벌써 5월도 거의 끝나간다. 이런 좋은 날씨도 얼마 남지 않았네. 찍고 보니 구도가 다 비슷비슷. 좀 더 멀리 찍어보고 싶은데 계속 얘기하면서 걸으니 일정 거리 이상 잘 벌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2021. 5. 30. @ Home, Seoul a7c | Noctilux-M 50mm f1.0 4th | Color Efex Pro 4 @ Grain 420
adios, noctilux~ 2008년 1월 10일에 구입했으니 햇수로 14년째. 호기심 천국에 바꿈질 많이 하는 나를 거쳐간 모든 렌즈들 중에 가장 오랫동안 버텨왔던 렌즈. 나와 가족에게 정말 많은 사진과 추억들을 남겨주었던 렌즈. 떠나보내려니 다른 렌즈보다 훨씬 더 아쉽다. Adios~
test on film grain Color Efex Pro 4에서 film grain 세팅을 바꿔가면서 결과물의 변화를 비교. 원본은 2400만화소(6000 x 4000). 내 눈에는 350~400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Grain이 전혀 없는 500보다 훨씬 낫네 ㅋㅋ grain 500 grain 450 grain 400 grain 350 grain 300 grain 250
brunch 연휴 아침의 귀찮음을 핑계로 오랜만에 가족 브런치. 합정동 사거리의 'Urban Plant' 라는 곳을 갔는데 음식도 깔끔하고 식물원을 방불케 하는 인테리어가 가게 이름에 걸맞는 곳. 나름 일찍 갔는데 금새 사람들로 가득 차는 것을 보니 유명한 곳인 듯. 세뱃돈 받은 것으로 아드님은 네이버하비, 따님은 서점으로 가셔서 플렉스 하심. 보람찬 하루 :) 2021. 2. 13. @ Hapjeong, Seoul a7c | Noctilux-M 50mm f1.0 4th
2021. 2. 5. 2021. 2. 5. @ Home, Seoul M10 Monochrom | Noctilux-M 50mm f1.0 4th | Silver Efex Pro 2 @ Grain 330
ILCE-7C 작년 10월에 발매된 이후 계속 노려보고 있던 a7c를 중고로 구매. 바디킷 기준 발매가가 220이었는데 5개월만에 신동품 157에 샀으니 기다린 보람이 있다. 확실히 a7m3보다 작아지긴 했고 줄어든 버튼에 대한 불편함은 내가 쓰는 용도에서는 별로 느끼지 못하겠다. LM-EA7과의 AF 궁합이 가장 중요했는데 제일 무거운 렌즈인 녹티로 테스트 해 본 결과 충분히 쓸만한 수준. Sony native 렌즈들과의 궁합은 훨씬 좋다하는데 써 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 첫 인상은 충분히 기변의 가치가 있다는 느낌...이라고 애써 지름을 자기 합리화 ㅎㅎ 내게 Sony FF 바디는 라이카 렌즈의 digital back 느낌. 모노크롬을 쓰면서 가끔 M10-D의 필름바디 느낌이 탐날 때가 있는데 자주 쓰지도 않는 ..
2010. 3. 8. 옛날에 찍고, 현상하고, 스캔했던 흑백필름 사진들을 보면 딱 이런 탄탄한 미드톤에 깔깔한 입자감이 살아있으면서도 계조가 부드러운 그런 '묵직한' 느낌의 사진들이 있다. 대부분 감도 400 이상의 필름을 로디날 스탠딩으로 부드럽게 현상한 결과물들. 왜 디지털 흑백은 이런 맛이 나오지 않을까. 돌아돌아 모노크롬까지 왔음에도 여전히 내가 찾는 딱 이런 느낌과 맛이 손에 잡히지를 않는다. 녹티는 역시 화질이 구리네 ㅋㅋ 개방에서의 흐리멍텅함은 정말. 특유의 보케를 얻는 반대급부겠지만. 35룩스1세대는 뭉개듯이 부드러운 묘사력과 핀이 맞은 곳의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느낌. 역시 35룩스1세대가 내 취향에는 압도적 최고. 2010. 3. 8. @ Wolgye-dong, Seoul M7 | Noctilux-M ..
benny 따님이 막내 춥다고 이불에 둘둘 말아놓고서 귀엽다고 웃고 있길래 냉큼 카메라 집어다가 찰칵. 불쌍한 베니 +_+ 2020. 12. 19. @ Home, Seoul M10 Monochrom | Summicron-M 35mm f2.0 1st, Noctilux-M 50mm f1.0 4th | Silver Efex Pro 2
noctilux-m 50mm f1.0 4th 15년 넘게 사진 한답시고 사고 팔았던 수많은 렌즈 중에 팔려나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렌즈 중 하나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 것 같은 렌즈. 딱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35룩스 1세대와 함께 마지막까지 남을 렌즈. 어처구니 없는 색수차와 소프트한 개방 화질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렌즈. 0.95의 현행은 매력없이 너무 완벽한 화질에 전혀 궁금하지 않고, 1.2 같은 올드가 궁금하기는 하지만 너무 비싸서 전혀 엄두가 나지 않는 렌즈. Noctilux. 이름 괜히 멋짐 ㅋ
green filter 모노크롬으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흑백필름처럼 red, green filter 같은 흑백필터들을 써보는 것. 어차피 칼라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하는 후보정툴에 그런 흑백필름 효과들까지 다 있는 마당에 굳이 그런 것을 쓰는게 실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님에도 괜한 올드스쿨의 고집 같은 그런게 있었다. 인물사진에 좋다는 green filter를 처음 써봤는데 피부톤은 밝게 해주면서 입술을 확 어둡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느낌. 아드님 잡아놓고 테스트했는데 립스틱 바른 것처럼 나오네. 올해 중1이 된 첫째는 지난 1년동안 무섭도록 자란다. 1년 전의 어린이 느낌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훌쩍 커버린 키와 변성기의 목소리에 대견함과 아쉬움이 뒤섞인 감정이랄까. 내 키를 넘어서는게 그리 멀지 않은 날인텐데 과..